장시간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면 목부터 허리까지 근육이 안 뭉치고 안 결리는 곳이 없다. 이래서 나이는 못 속이나 보다. 뻐근함을 느끼거나 근육이 뭉쳐서 신체적 불편함을 느낄 때면 방문하는 세라젬 웰카페다. 나에게는 비용 대비 최대의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서 나만 알고 싶은 카페이기도 하다.
세라젬 웰카페 옥길점 : 부천시 옥길동 793-2 (02-6951-1325)
세라젬웰카페 옥길점은 세라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지점이다. 따라서 직영제로 운영되는 카페이기 때문에 스타벅스 못지않은 체계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 옥길 세라젬웰카페는 부천소사경찰서 입구 쪽 사거리와 퀸즈파크사거리(스타벅스)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옥길지구 내 상권 입지 중에서도 으뜸에 속한다. 향후 주변 지식산업센터들에 회사들이 꽉꽉 들어차면 지역주민 및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금도 옥길 세라젬카페는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옥길동 세라젬카페에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세라젬 안마의자(파우제)를 체험하는 공간과 안락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고, 우측으로는 커피와 같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공간과 인바디 등 신체건강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의료 장비도 놓여있다. 안마의자와 인바디 기계들은 언제든 직원에게 요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세라젬웰카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세라젬 척추의료기기인 V6, V4와 같은 고가의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어서다. 한 달에 1회 이상은 방문하는 세라젬 온열치료기에 빠져서 점점 구매의 유혹을 느끼고 있다. 이번 방문은 3일간의 휴가기간 마지막 날에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서 뭉친 어깨와 허리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찾아갔다.
V6와 V4와 같은 온열치료기기 체험과 홍보가 주된 목적인 웰카페 세라젬이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의료기기인 세라젬 이미지에 걸맞게 카페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카페의 가장 기본적인 음료의 맛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의 수준도 평균적이 카페의 커피 맛 그 이상이다. 음료 값이 체험비에 포함되었다고 해서 결고 저렴한 원두를 사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탄맛이 진한 편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보다 내 입맛에는 맛있게 느껴진다. 음료의 가격대 또한 제공되는 품질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 3,900원, 카페라떼 4,400원, 바닐라라떼 4,900원, 카라멜마끼아또 5,400원. 착즙으로 제공하는 과일주스의 경우 사과케일주스 6,400원, 비트사과주스 6,400원, 파인오자몽주스 6,400원. 에이드류는 모두 5,400원. 스무디류는 모두 5,900원이다. 또한 디저트로 티라미슈, 치즈케이크, 당근 프로마쥬 등도 판매하는데,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다.
체험하는 공간에는 V6와 같은 세라젬 의료기구 10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어서 최대 10명이 동시에 체험을 받을 수 있다. 체험존은 단독 1인이 받는 곳과 일행이 있을 때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커플형 공간도 있다. 체험 시간은 30분 정도 진행되며, 척추를 따라서 온열마사지를 받는 V6, V4와 같은 온열치료기에 똑바로 누운 후 세븐라이너와 같은 하체 공기압 마사지 기구를 다리에 착용하여 등과 다리를 동시에 마사지를 받게 된다. 또한, 복부 위에 휴대용 온열기구를 올려주는데, 이 기계를 배 위에 올려놓으면 복부가 따뜻해지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체험을 받기 전에 전문적이고 친절한 직원에게 세라젬 사용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받은 후 체험받을 사람이 신체 불편사항을 말해주면 이를 고려해서 직원이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 준다. 이날은 장거리 운전과 장시간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서 목, 어깨, 허리의 뭉침과 통증이 있다고 말하니, 골프모드 또는 전신 스트레칭을 추전 받았다. 가장 무난하고 자극 범위가 넓은 전신 스트레칭을 선택한 후 체험을 시작했다.
세라젬웰카페에서 체험을 받을 때마다 체험 중간에 꼭 잠이 든다. 등이 시원하게 따뜻해지면서, 근육의 긴장감이 풀리면 잠이 당연히 온다. 그렇게 평화로운 낮잠에 빠져있을 때 마지막 10분 정도로 남겨두고, 배 위에 올려둔 복부온열기에서 진동이 울려서 잠에서 깼다. 마사지를 받으며 조금이라도 더 잠을 청하고 싶어서 나는 체험을 받기 전에 반드시 직원에게 복무온열기의 진동 기능을 꺼달라고 요청한다.
세라젬 카페 옥길점에서 음료값을 지불하고 체험을 받은 후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한 줄이라도 남기면, 음료 및 체험 모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이 쿠폰은 1달에 1장씩 받을 수 있는데, 한 마디로 1달에 음료 1잔 값으로 음료 2잔과 세라젬 체험 2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니, 내가 세라잼웰카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온열치료기기에 비하여 사이즈가 작아지고, 미관상 전혀 의료기기처럼 보이지도 않는 세라젬이지만, 아직까지는 궂이 내 집에 세라젬을 들이고 싶지는 않다. 렌탈이든 구입이든 고가의 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차치하고, 세라젬에게 공간을 내어줄 만큼 집이 넓지도 않다.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세라젬웰카페를 찾아가서 잘 관리된 최신 온열치료장비 체험을 받으려 했는데.. 지난달부터 세라젬 구입 또는 렌털을 고민하고 있다. 분명 체험만 하려고 다녔던 카페인데, 점점 세라젬 구입이 앞당겨지고 있다. 그래도 안마는 사람 손으로 해주는 게 가장 시원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타인의 손길에 내몸을 맡기는 상황이 불편하기도 하다. 게다가 아직도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우리 나라에서 마스크 착용하면서까지 안마를 받고싶지는 않다. 비대면이 자연스러워진 시대에 맞게 세라젬이 더욱 경쟁력을 가진 게 아닐까 싶다. 여튼 세라젬웰카페는 맛있는 커피와 안락한 휴식을 제공해주는 가성비 갑 휴식 공간인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월드스타 배우 이정재가 광고 모델이라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세라젬이다. 고맙다 세라젬 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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