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72 삽겹살 맛집, 숯불고기집 회식 부모님식사 만족 (메뉴, 가격)

2개월 전 즈음에 집 근처에 오픈한 숯불 삼겹살 고깃집이 있다. 평소 맛집은 검증된 곳 중심으로 외식장소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어서 새로운 식당은 잘 안 가는 편이다.

 

변화를 싫어하고 안전지향 사고방식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특히 외식물가가 높은 메뉴인 고기집은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게다가 나름 까다로운 가족들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키는 맛집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렇게 새로운 식당 보다는 가급적 믿어 먹어온 식당을 선호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가까운 지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1개월 전에 처음 갔었는데, 벌써 세 번째나 방문하여 단골집이 되어버린 '목돈72'다.

 

단기간에 단골집이 돼버린 목돈72를 최근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자신있게 추천하는 오겹살 목살 삼겹살맛집의 메뉴, 가격, 매장 분위기 등에 대한 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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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숯불구이 맛집 외부

우리 가족의 단골음식점이 되버린 목돈72 옥길점이다. 전반적으로 상가건물 전체가 이국적이면서도 은은한 조명들이 잘 조화를 이룬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모습이다.

 

목돈72 외부 곳곳에 설치된 갓등과 같은 조명과 붉은 벽돌들이 중세시대 성곽을 연상하게 한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에는 입장하기 전부터 근사한 외부 인테리에어 감탄하며 들어갔었다.

 

암돼지숙성전문, 육즙목살 숯불삼겹살 맛집 '목돈 72'로 식사하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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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72 입구 1층

1층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니 일반적인 삼겹살집과는 다른 구조와 분위기였다. 우측으로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돼지고기 생고기가 부위별로 오픈형 냉장고 쇼케이스에 보관되어 있었다.

 

아마도 입장하는 손님들에게 그날의 주원료 식재료들을 정보공개하듯 소개하면서도, 돼지고기 삼겹살집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였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웨이팅 하는 대기손님들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목요일, 금요일이나 주말 저녁 등 목돈72를 찾는 손님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웨이팅공간 마저 부족하여 밖에서 기다리는 대기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참고로,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장소는 1층뿐만 아니라, 2층에도 마련되어 있다. 보통 1층에 따로 직원이 대기하지 않기 때문에 2층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번거로움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하신 분은 처음 방문할 때부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상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입장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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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72 영업시간 오픈시간

12: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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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72 식사장소 2층

식당 외부와 1층 입구에서도 충분히 좋은 인테리어 마감재와 분위기좋은 고깃집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2층으로 올라오니 또다시 놀랐다. 

 

금요일 이른 저녁시간인 6시 이전에 도착하였음에도 빈 테이블은 2개뿐이었다. 이미 먼저 도착한 다른 좌석의 손님들은 흥겹게 고기를 먹으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단체 회식장소, 부모님 식사모임, 가족외식 등 어느 목적으로 방문하여도 잘 어울리는 느낌의 방문자 스펙트럼이 넓은 목돈 72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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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옷장 의류보관함 완비

으레 삼겹살 고기를 굽는 음식점에 가면 고기냄새가 옷에 베이는 것이 걱정되어 의류를 담을 가방이나 봉지를 직원에게 요청하기도 한다.

 

따라서 나 역시 직원분에게 옷봉투를 청하였더니,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으로 안내해 주는 것이 아닌가?

 

물론 목돈72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삼겹살집은 맞지만, 별도의 옷장까지 갖추고 있을 줄은 몰랐다.

 

총 12개의 옷보관함이 있는데, 1칸당 2명도 함께 옷을 보관할 수 있으니 겨울철에도 옷장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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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격 종류

목살                     15,000원

통삼겹살              15,000원

등심덧살              16,000원

갈매기살              16,000원

통항정살              17,000원

벌집 껍데기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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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6,000원

돼지 고추장찌개          6,000원

살얼음 김치말이국수   6,000원

새콤달콤 비빔국수      6,000원

달건밥(깍두기)            5,000원

계란찜                         5,000원

 

요즘 외식업체 트렌드라 하는 키오스크(무인주문) 기계가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다. "여기요~ 이모~ 사장님~"이렇게 부르거나 손들지 않아도 된다. ㅎ

 

테이블에 앉으면, 천천히 일행과 대화를 나누면서 메뉴를 정한 후 태블릿 탭처럼 생긴 스마트메뉴판에서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된다.

 

참고로, 결재는 식사를 모두 끝마친 후 2층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아마도, 숯불구이 고깃집이 식사 중간중간에도 추가 음식과 주류 및 음료 등을 주문하는 빈도가 높아서 결재를 최종적으로 마지막에 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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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돈내산 주문 메뉴 음식

주문하여 먹었던 메뉴는 삼겹살, 목살, 계란찜, 김치말이국수, 된장찌개였다.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 먹는 국민음식 삼겹살과 목살이지만, '목돈 72'의 고기맛은 정말 특별했다.

 

기본적으로 숙성된 암돼지라서 맛있겠지만, 숯불로 구워 먹는 돼지 고기의 맛은 소고기가 부럽지 않았다.

 

실제 고기를 먹으며 우리 가족이 내린 결론은 어중간한 소고기집에서 소고기를 구워 먹느니 목돈72에서 삼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목살, 껍데기, 등심까지 부위별로 먹는 것은 훨씬 낫겠다는 것이다.

 

껍데기와 등심덧살을 제외한 고기메뉴를 다 먹어보았는데, 전부 엄지손가락을 자동으로 치켜세울 정도로 고기맛이 일 등급 소고기에도 견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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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메뉴로 먹었던 살얼음 김치말이국수다. 여름철에는 밀면이내 냉면처럼 단품 식사메뉴로 먹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점심메뉴로 여름에 단품으로 판매한다면, 종종 방문하지 않을까 싶은 퀄리티 높은 시원한 김치말이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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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장소로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그리고 있다 해도 우리 가족 모두를 만족시키는 숯불구이 삼겹살집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맛이 있으면, 환기가 잘 안 되거나 분위기나 서비스가 별로였다. 기존의 삼겹살 돼지고기구이집의 이미지를 정말 뒤바꾼 목돈72는 돼지고기 숯불구이 전문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 부르고 싶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목돈72 후기를 마친다.

 

(끝으로, 사장님 또는 관리자로 보이는 젊은 남성 직원분이 있는데, 외모가 정말 수려하시다. 여성 손님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실 듯하다.)

 

목돈72 부천옥길점은 부천 소사경찰서와 퀸즈파크(CGV, 스타벅스) 사이의 건물 1~2층에 있다.

 

가까이에 부천스타필드와 부천시남부수자원생태공원, 벽계수스파, 별빛마루도서관, 항동 푸른수목원이 있어서 나들이 겸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경유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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