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산생태공원 구로구 항동 숲체험, 항동한양수자인 숲세권 아파트

서울시 마지막 택지지구로 알려진 서울 구로구 항동 천왕근린공원(천왕산생태공원)을 다녀왔다.

 

서울이라기보다는 수도권 외곽의 어느 한적한 동네처럼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숲체험, 캠핑, 등산, 숲속작은도서관, 농업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서울 구로구 항동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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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 천왕산생태공원(천왕근린공원)

항동 항골지구 천왕산생태공원(천왕근린공원)은 크게 도시농업체험장, 생태공원, 목공소, 책쉼터(도서관 카페), 가족캠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동지구 아파트단지 뒷편의 천왕산 초입부터 위로 길게 마련된 항동 생태공원 구역은 근처 항동푸른수목원 만큼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수목원에 비해 뒤늦은 최근에 조성되기도 하였고, 교통접근성도 떨어지는 편이라서 주로 지역 주민이나 아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구로구 항동의 숨은 명소이다.

 

점점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때론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고, 내가 찾아갈때마다 비교적 여유롭고 평화로운 자연 생태체험을 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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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스마트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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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항동한양수자인에듀힐즈 아파트 후문쪽으로 올라가면 제일 먼저 구로스마트팜센터를 만나게 된다.

 

아직 들어가보거나, 스마트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지도 않았지만, 현대적인 농업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으로 알 고 있다.

 

외부에서 보면, LED조명 아래에 상추, 깻잎 등 식물들이 재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듣기로는 수확시기가 되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열매나 채소를 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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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 천왕산 생태놀이터

스마트팜 부지를 지나서 위로 올라가면, 숲 속 오솔길처럼 아기자기한 조경을 구경하면서 완만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생태놀이터, 인공암벽클라이밍장, 천왕산캠핑장, 책쉼터와 숲 속카페 등으로 이어진다.

 

생태놀이터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인위적이고 가공적인 부분을 최대한 배제한 자연친화 친환경 놀이터다.

 

평일이면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숲체험을 나온 아이들과 어린이를 쉽게 마주하게 된다. 이런 천혜의 자연학습장을 가까이 둔 유아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부럽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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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산생태공원 항동 한양수자인아파트

구로 항동한양수자인에듀힐즈 아파트

천왕산생태공원 생태놀이터를 거쳐서 천왕산캠핑장 방향의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뒤를 돌아보았다.

 

눈 앞에 펼쳐진 항동생태공원 전경과 그 뒤로 보이는 아파트에 눈이 갔다. 저 아파트 안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창밖으로 보이는 넓은 공원과 산세가 사시사철 자연의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포털 부동산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니, 규모가 크지 않은 미니신도시 항동지구 안에서 대장아파트급으로 평가받는 한양수자인에듀힐즈 아파트였다.

 

숲세권 파크뷰 아파트에 그치지 않고, 항동초등학교에 딱 맞닿아 있는 초품아, 항동생활체육관(볼링장 등)은 항동초 바로 옆에 있고, 근처에는 서울 유일의 수목원인 푸른수목원을 도보로 5분 거리에 두고 있다.

 

게다가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근처에 국공립 대형 유치원이 있으면 좋은데, 마치 소규모 초등학교로도 보이는 항동유치원도 아파트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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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택지지구라서 학원가나 학군에 대한 정보는 미미하나, 적어도 당장 신혼부부나 초등학교 이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거주하기에는 최상의 주거환경으로 보인다.

 

다만, 지하철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결정적인 아쉬운 요소라고 보인다. 가장 가까운 역이 7호선 천왕역과 1,7호선 환승역 온수역인데, 반드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가서 환승해야 하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