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잡기 수도권 물고기 잡기, 서울근교 빙어체험 직접잡은 빙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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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랑 가볼만한 곳으로 눈썰매장, 스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놀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신체활동이 부족하여 답답해할수도 있는 아이에게 시원한 바람을 쐬며 야외에서 신나게 뛰놀 수 있도록 경기도 시흥시 월곶에코피아 빙어잡기체험을 다녀왔다.

 

시흥월곶에코피아는 야구장과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인프라와 공간을 잘 갖추고 있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겨울철에는 눈썰매장과 빙어 물고기잡기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괜찮은 서울근교 나들이 명소 시흥월곶 에코피아 빙어체험 후기 포스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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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체험장 위치 주차장

시흥에코피아 :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흥에코피아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그럼에도 야외 수영장과 눈썰매장이 운영되는 시기의 주말에는 주차장의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일찍 출발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에코피아 빙어잡이체험 오픈시간에 맞춰 일찍 도착하니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었다. 차에서 내리리 저 멀리 에코피아 눈썰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제법 많은 눈썰매장을 다녀보았지만, 높이나 규모면에서 평균 이상을 자랑하는 월곶에코피아 튜브 눈썰매장 모습이다. 참고로 유아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슬로프도 따로 갖추고 있다. 

 

오늘은 빙어 물고기잡기 체험으로 왔으니, 눈썰매 후기는 나중에 따로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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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잡기 물고기체험장

시흥월곶에코피아 광장

겨울시즌 에코피아의 메인은 아무래도 눈썰매장이다. 따라서 눈썰매자 한쪽에 빙어 잡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다.

 

입장권은 따로 없으며, 체험비만 결재하면 시간제한 없이 물고기 빙어를 직접 틀채를 이용해서 잡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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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체험장은 빙어와 물로 채워진 대형 오픈형 수족관 2개가 마련되어 있다.

 

오픈 직전이라 직원들이 시설점검을 분주하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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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잡기 빙어 체험료 비용 가격

빙어잡기 체험 비용 체험비

월곶 에코피아 빙어잡기 체험비 가격은 연령 구분 없이 1인당 5,000원이다. 시간제한은 없으나, 1명당 최대 10마리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틀채망을 이용하여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빙어를 잡는 방식인데, 비교적 쉽게 잡히는 편이라서 유아나 어린이도 금방 10마리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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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잡기 물고기 잡기 체험

빙어낚시 잡기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직원분께서 참가자들에게 간단히 잡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신다.

 

원시시대부터 내려져온 사냥 DNA가 발동된 건지 아이들은 어느새 진지한 눈빛을 보여서 직원의 설명을 잘 경청하였다. 

 

드디어 빙어낚시 물고기잡기 체험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은 긴 뜰채를 하나씩 들고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빙어를 잡으려 애를 썼다.

 

처음에는 잘 안잡힌다고 불만 담긴 투정을 부리기도 하였으나, 2~3마리를 잡으면서 요령을 터득한 아이들은 금세 10마리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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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로 건져 올린 빙어를 손으로 잡아서 컵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사냥할 때만큼이나 박장대소하며 즐거워하였다.

 

도망치기 위해 꿈틀거리는 빙어를 맨손으로 잡는 손맛을 알게 된 걸까?

 

파닥거리는 빙어를 잡아서 컵에 넣으려다 빙어를 손에서 놓쳐서 웃고, 간지럽다고 웃고, 빙어가 귀엽다고 웃고..

 

작은 것에도 좋아하며 행복해하는 아이에게서 세상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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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빙어낚시 월척에 성공한 것처럼 아이가 먼저 빙어가 담긴 컵을 들고 사진촬영을 요구하였다.

 

컵 1개당 빙어 10마리를 담을 수 있는데, 다 잡은 빙어는 체험자 1명당 추가로 3천 원을 지불하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빙어튀김을 해준다.

 

물고기요리와 튀김 모두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라서 망설임 없이 빙어튀김을 먹기로 하였다. 우리가 직접 체험장에서 잡은 빙어를 바로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느 사실이 놀라웠다.

 

빙어체험만 생각하고 왔는데, 내가 잡은 물고기를 빙어튀김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게 행운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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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경하는 빙어튀김 조리과정

빙어체험장에서 잡은 빙어들을 가지고 매점으로 가면, 직원분이 바로 빙어에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주신다.

 

야외 간이 오픈형 조리대에서 진행되는 빙어튀김 조리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직접 잡은 물고기가 근사한 빙어튀김 요리로 변해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또 즐거워하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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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노릇노릇 인생 빙어튀김 추천

우리 가족은 체험을 2명이 했었기 때문에 총 20마리의 빙어튀김을 나누어 먹었다. 정확히는 90% 이상 아이가 다 먹었다.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나왔었던 작은 물고기튀김을 아이는 거부했었는데, 직접 잡아서 의미가 있었던 건지 스낵을 먹듯이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다 먹었다.

 

나는 딱 한 개 먹어봤는데, 갓 잡은 싱싱한 빙어가 노릇노릇 튀겨지자마자 즉석에서 먹는 것이라 너무도 맛있었다. 게다가 빙어체험 야외에서 맛본 빙어튀김의 맛은 인생튀김이라 하여도 부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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