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길지구 옥길동 카페 중에서 내 입맛에 가장 맞는 버블티 맛집 아마스빈 버블티다. 이전에 아마스빈버블티 카페를 포스팅했었는데, 당시 가게 안 테이블에 손님들이 많아서 내부사진을 촬영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 휴가기간 중 평일 낮 손님이 가장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실내를 사진 찍었다.
아마스빈은 현금을 제외하고는 키오스크(무인결제)로 주문을 해야한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아마스빈버블티 주요 매뉴의 사진과 아마스빈 키오스크 주문방법이 보인다. 키오스크 무인결재 방법은 버거킹, 맥도날드 등의 방식과 유사해서 어려움 없이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카드결제는 키오스크(전자결재)가 원칙이나, 전자기기 조작이 서툰 손님은 직접 카운터에 주문하고 결재해도 된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다소 불쾌한 상황이 있었다. 카드결재는 무인결재를 해야한다는 종업원의 안내를 받고, 키오스크를 작동하고 있었는데 나 보다 늦게 가게에 들어온 다른 손님이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과 결재를 한 것이다. 한두 잔 주문하는 것이었으면, 그러려니 지나쳤을 것인데, 어림잡아 10잔은 되어 보이는 단체주문이었던 것이었다. 뒤늦게 들어온 사람보다 늦게 주문을 하고 종업원을 지켜보니, 늦게 들어와서 카운터에 주문한 대량주문 음료를 먼저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종업원에게 불공평한 주문접수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종업원은 주문 들어온 순서대로 음료를 만드는 게 원칙이라는 성의 없는 대답을 들었다. 다행히 대량주문 한 사람의 양보로 먼저 음료를 받기는 하였지만, 한 번 기분 상한 마음을 달랠 수는 없었다. 키오스크(무인결제)를 운영하는 업주는 이런 유사한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주문을 받을 때 명확한 기준을 정해둘 필요가 있다.
아마스빈버블티 옥길점 매장 안의 모습은 위와 같다. 테이블은 대략 8개 정도 된다. 처음 아마스빈에 방문했을 때 외부에서 보이는 아마스빈은 매장 안이 테이블 5개 이내의 아담한 규모를 예상했었는데, 실제 내부에 들어가니 예상보다 실내 공간이 넓었다. 그럼에도, 점심시간이나 중고등학교 하교시간대에는 만석이 잦는 아미스빈이다. 특히, 압도적으로 여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버블티 카페이다.
이 날은, 코코넛쉐이크를 마셨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매장에서 1시간 정도 책을 읽었는데, 꼭 나만의 아지트에서 즐거운 독서를 한 기분이 들었다. 시원한 아마스빈 코코넛쉐이크는 휴양지에서 마시는 코코넛음료가 부럽지 않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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