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대표적 가볼만한곳 관광지인 물왕호수(물왕저수지) 나들이를 갔다가 맛있게 점심을 먹었던 짬뽕 맛집 칸지고고다.
티스토리 이웃님이 만족스러워 한 물왕저수지 중국집이었기 때문에 믿고 간 맛집이었다. 짜장면과 짬뽕 맛 못지않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물왕호수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뷰 맛집 이기도 한 칸지고고(CONGEE GOGO)다.
물왕호수 정보.
칸지고고 : 시흥시 산현동 506-1 3층
물왕저수지 맛집이라 하면 물왕저수지(물왕호수)에서 도로(동서로) 건너편에 위치한 먹거리 지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물왕호수를 명칭이 바뀌기 이전인 물왕저수지 낚시터가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고, 도로(동서로) 건너편의 맛집 음식점 한두 곳은 방문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흥 산현동 일대에 목감지구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부터 물왕저수지가 물왕호수로 이름이 바뀌었고, 호수에 걸맞게 대대적인 정비 및 개선공사가 진행되었다. (현재도 진행중)
이에따라 물왕호수 가까이 목감레이크푸르지오, 목감호수품애, 목감중흥S클래스레이크힐스, 호반베리디움더레이크 등 호수를 상징하는 '레이크'를 아파트명에 넣은 신축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섰다. 이 신축 상가건물에는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를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 카페 등이 입점해 있다.
목감중흥S클래스 정보.
물왕호수(물왕저수지) 북쪽의 기존 음식점 구역의 음식점들은 점점 손님을 신축상가에 입점한 음식점들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싶다. 건물 및 시설 상태, 호수 접근성 등에서 기존 먹거리촌 음식점들이 신축 상가 음식점에 비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존 음식점들의 네임밸류와 인지도 덕분에 매출에 큰 지장은 없어보이나, 물왕호수가 점점 정비되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면 저렴하고 편리한 물왕호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고, 공영주차장에서 가까운 신축 상가에 입점한 음식점으로 찾아가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다.
물왕호수 공영주차장은 호수와 붙어있다 싶을 정도로 가까운 장소에 위치한다. 산현동 목감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서 넓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마련해준 시흥시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
물왕저수지 시절에는 나들이겸 먹거리 지역 맛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차량을 그대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해둔 상태로 도로를 위험하게 건너서 물왕호수를 산책해야 했었다.
공영주차장이 생긴 후로는 궂이 먹자골목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근처 신축상가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한 후 안전하고 호수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음식점 요리 맛의 격차가 크지 않다면, 호수가에 편하고 안전하게 주차하고 신축건물에 입점한 음식점을 더 선호하는 이용객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우리 가족이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러 간 칸지고고는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어서, 공영주차장이 칸지고고 주차장이라 보일 정도로 가깝다. 참고로, 물왕호수 공영주차장은 현재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칸지고고 중식당은 사진에서처럼 물왕호수주차장에 붙어있다 싶은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1층에 빠리바게트와 탐앤탐스가 입점한 건물의 3층에 칸지고고 중식당에 있다. 우리 가족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칸지고고 중식당으로 갔다.
칸지고고 출입문 앞에는 고풍스러운 소파가 놓여있다. 중국 왕실에서 사용했을 법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쇼파와 쿠션이다. 홀과 룸의 테이블이 넉넉하고 넓은 면적을 이용하는 칸지고고 중식당이기에 규모에 비해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입구에 놓은 황실 스타일의 소파는 인테리어 소품의 하나로 보이며, 손님이 입장 전후에 잠시 앉는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을까 싶다. (칸지고고 오픈시간은 11:00이다.)
중식집 칸지고고에 들어서니 실내조명이 어둡게 느껴질 정도로 외부의 밝은 채광과 이를 잘 투과시키는 넓은 통유리 창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넓은 창을 통해서 보이는 창밖 풍경은 왜 이 칸지고고라는 중식당을 빛나게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름다운 물왕호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였는데, 호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이제는 낚시터 저수지 이미지가 말끔히 사라진 호수다운 호수의 모습이었다.
점심시간이라 하기에 다소 이른 11시 30분에 식당에 도착했었는데, 이미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물왕호수를 감상하기 좋은 창가 자리에 앉아있었다.
다행히도 호수 끝부분이라도 보이는 창 가장자리 테이블이 비어있어서 아쉬운 대로 고마운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공영주차장과 물왕호수, 나즈막한 산이 보이는 평화로운 전망이다.
메뉴 가격
중국요리 전문 중식당답게 요리 메뉴가 다양하다. 주요 메뉴의 가격은 짜장면 7,000원, 짬뽕 9,000원, 쟁반짜장(2인) 16,000원, 탕수육(S) 16,000원, 깐풍기(S) 18,000원으로 일반적인 중국집의 가격과 비슷했다.
매뉴판 가격만 보았을 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정한 가격으로 보였다. 특히 평일 점심에만 제공되는 런치세트와 런치콤보 메뉴는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이다.
평일이 쉬는 날 부모님을 모시고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던하고 깨끗한 인테리어에 물왕호수의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뉴판의 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주문한 메뉴는 짬뽕, 울면, 짜장면이었다. 짬뽕과 울면이 가장 먼저 나왔고, 뒤이어 짜장면이 나왔는데 짜장면은 비비기 전에 사진을 못 찍었다.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입맛이 까다롭거나 예민하지 못하여 대체로 다 맛있게 먹는 편이다. 그래서 음식 맛에 대한 평을 잘 못하겠다.
다만, 세 가지 메뉴에서 짜장면이 가장 맛있었고, 짬뽕은 해물의 종류와 양이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짬뽕의 국물은 기름이 적으면서 담백한 매운맛이 마음에 들었다. 정리하면, 울면만 제외하고 다 맛있었다.
물왕호수 카페 정보.
120으로 국민신문고 접수 가능.
시흥 은계호수공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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