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검진 문진표 작성 건강인, 영유아건강검진 예약 검진기관 찾기

만 6세 미만 영유아건강검진

 

평일 오전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중, 발신인 '00 유치원'으로 전화가 울려왔다. 대게 아이 엄마에게 연락이 가기 마련인데, 아내가 전화를 안 받는지 다음 차례인 나에게 유치원에서 전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순간 전화를 받지말까 망설였으나, 오전부터 나에게까지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보았을 때 급한 일이라도 생겼나 싶어서 다소 긴장된 상태로 전화를 받았다.

 

유치원에서 전화를 걸어온 이유는 다행히도 별일 아니었다. 올해 영유아건강검진(건강검진)을 아이가 안 받았으니, 빠른 시일(겨울방학 전에) 내에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아서 결과서류를 제출해 달라는 것이었다.

 

엥? 다음 영유아검진 기한까지 넉넉히 날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왜 재촉하지? 하는 의문이 생겼고, 유치원 교사에게 날짜가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받겠다고 하였다.

 

이에 유치원 선생님은 1년에 1회 반드시 영유아건강검진 자료를 제출해야하니, 꼭 방학 전에 결과지를 제출해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납득이 잘 안가고,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나의 아이를 돌봐주는 유치원 선생님의 청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이렇게 영유아검진을 계획보다 일찍 부랴부랴 예약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문진표와 발달선별 검사지를 온라인으로 작성하였다.

 

소아과 병워찾기를 시작으로 보험공단(사람인) 사이트에서 문진표 작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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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검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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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검진은 대한민국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액 국비지원의 의료서비스다. 모든 비용은 국가에서 부담하며, 검진 대상 연령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다.

 

다만, 1차부터 8차에 걸친 영유아건강검진을 차수(시기)에 맞게 수검해야만 무료이고, 해당 기간이 아닌 때에 검진을 받게 되면 자비(유상)로 검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참고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기간에 소속된 영유아는 년 1회 이상 영유아건강검진표를 해당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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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검진 시기 차수

1차 : 생후 14일 ~ 35일

2차 : 생후 4개월 ~ 6개월

3차 : 생후 9개월 ~ 12개월

4차 : 생후 18개월 ~ 24개월

5차 : 생후 30개월 ~ 36개월

6차 : 생후 42개월 ~ 48개월

7차 : 생후 54개월 ~ 60개월

8차 : 생후 66개월 ~ 71개월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차수는 총 8차에 걸쳐서 진행되며, 해당되는 차수의 기간 내에서 시기별로 가까운 소아과나 검진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단, 대부분의 소아과는 당일 접수가 어려우니, 필히 사전에 병원에 전화 또는 똑닥어플로 영유아건강검진을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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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기관 병원찾기 방법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초기화면에서 상단 중간 부분의 '건강in'을 클릭한다.

 

 

건강인(건강in) 카테고리 안에서 '검진기관/병원찾기' 클릭!

 

 

영유아건강검진 검진기관찾기

'검진기관찾기'에서 영유아를 체크하고 시, 군, 구 등 주소지를 입력하면 동네 가까운 영어유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볼 수 있다.

 

도서 산간이나 소아과 등 병원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이 아닌 이상 굳이 검진기관찾기 기능으로 찾아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대부분 소아과에서 영유아건강검진(영유아검진)을 하기 때문에, 평소 주병원으로 이용하는 소아과나 가까운 병원에 전화하여 검진을 예약하는 것이 낫다.

 

참고로, 최근 병원예약 어플 "똑닥"앱으로만 영유아검진 예약을 받는 소아과 병원도 있으니, 꼭 병원에 전화하여 확인 후 예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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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표 검사지 작성

영유아검진 문진표 작성

영유아건강검진 검사지 작성

가까운 소아과에 영유아 검진 예약을 마쳤다면, 그다음으로 병원 방문 전까지 건강검진 문진표와 발달선별 검사지를 작성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국민건강보험 '건강인'(건강in) 카테고리 안에서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 작성'을 클릭하여 순차대로 질문에 응답 후 저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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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영유아 문진표 질문

7차 영유아검진 문진표

자전거나 인라인을 탈 때 '항상'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는 아이가 몇 명이나 될까? 항상 사용하는 유아 보다 항상 미사용 하는 유아가 더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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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

풍선이나 축구공도 아닌 테니스공을 2미터 거리에서 던졌을 때 60개월 이하 영유아 중에서 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아이가 많지 않을 건데.. 정말 전문가가 만든 질문이 맞는가 싶다.

 

60개월 이하의 영유아가 2미터 거리에서 던진 테니스공을 잡을 정도면, 특출 난 타고난 운동신경을 지녔다고 본다. 아마도 세계적인 축구 골키퍼나 김하성처럼 MLB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영재다.

 

(김하성 선수도 60개월 이하 때, 2미터에서 테니스공을 잘 못 잡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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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이나 2~4개의 글자로 된 단어를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60개월 이하의 유아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글을 읽는 아이는 보았어도, 안 보고 잘 쓸 수 있는 아이는 상위 1% 일 것이다.

 

우리 아이는 이름과 몇몇 단어는 보지 않고 작성할 수는 있지만, 예로 든 신호등이나 대한민국은 말하고 쓰라하면 못쓴다. 문진표를 만든 전문가들의 지녀들은 60개월 이하 때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를 안 보고 쓸 수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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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월 이하 영유아가 윷놀이나 보드게임 규칙을 이해하고 할 수 있다?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못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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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 보니, 생일이 빠른 우리 아이는 올해 차수에 해당되는 건강검진은 이미 작년 말에 받았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검진일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당연히 다음 영유아검진일 1~2개월 전에 시기를 맞춰서 검사를 받으려 했었다.

 

이러한 사실을 유치원 선생님에게 설명하였으나, 뒤늦게 미안해하며 이번 달 내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을 해왔다. 유치원교사의 뒤늦은 사과를 받기는 하였지만, 마음이 다소 불편하였다.

 

처음부터 담당 아이들의 검진자료를 잘 관리하지도 챙기지도 못했던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미안해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누락된 것을 부모의 무관심과 게으름으로 몰아가는듯하여 언짢았다.

 

그럼에도 나의 아이를 돌봐주고 교육해 주는 담임교사였기 때문에 최대한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명확하게 설명드렸다.

 

개월차수와 시기에 맞게 검진을 미루지 않고 제 때 받았으나, 유치원 행정에 필요하다 하니 이에 협조하여 영유아검진을 받은 후 영유아건강검진표를 제출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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