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 푸른수목원 맛집 수목원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영업시간, 메뉴)

항동 푸른수목원 수목원국수

서울 구로구 항동 대표 국수 맛집인 '수목원국수'다. 음식점의 상호명에서 쉽게 느낄 수 있듯이 서울시 대표 수목원인 푸른수목원에서 가까운 국수집이다.

 

항동푸른수목원을 내 집 앞마당 드나들다시피 자주 찾아가는 우리 가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인 푸른수목원 단골집이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결국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고, 외식문화 또한 가성비나 가심비를 충족해줄 수 있는 음식점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수목원국수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잘 부합하는 맛집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맛, 가격, 분위기 등 여러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보여지는 국수집이다.

 

 

 

항동 수목원국수 : 구로구 항동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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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목원 국수맛집 수목원국수는 수목원 정문 보다는 후문에서 더 가깝다. 따라서 푸른수목원 방문객은 수목원 산책하다가 후문을 이용하여 국수집에 방문하기를 권한다. 꼭 수목원을 이용하는 중에 방문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수목원국수 주차장에 주차하여도 된다.

 

푸른수목원 방문자가 많은 주말 및 휴일에는 수목원국수집 웨이팅이 빈번하다. 하지만, 국숫집답게 회전율이 빠르고 대기시간이 적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수목원 후문과 가깝기 때문에, 대기자가 특히 많은 날에는 수목원 후문 부근에서 놀면서 기다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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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맛집 수목원국수 영업시간

11:00 ~ 21:00 (동절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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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 수목원국수 매장 안 모습

주말 점심이라서 10분 정도 웨이팅 후 국숫집에 입장할 수 있었다. 외부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내 면적은 넓었으며, 테이블이 최소 10개 이상으로 보였다.

 

테이블에 빈자리가 없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여유 있고 넉넉한 편이라서 좁거나 불편함을 느껴지지는 않았다. 위 사진은 수목원국수집 실내 일부이며, 맞은편으로는 더 많은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다만, 손님들이 많고 식사 중인 사람들의 초상권 때문에 1장만 찍고 그만두었다.

 

식당의 인테리어와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것은 넓고 넉넉한 실내 공간, 높은 층고, 넓은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밝은 햇살,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 등 일반적인 국수집하면 연상되는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

 

서민음식을 대표하는 국수라지만, 국수 한 그릇을 먹더라도 쾌적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먹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그래서 푸른수목원국수는 늘 손님이 많고, 단골도 많다. 

 

 

수목원국수 매뉴

메뉴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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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멸치국수       6,000원

샐러드 비빔국수       7,000원

육장콩나물비빔밥    7,500원

김치주먹밥               3,000원

참치주먹밥               3,000원

소고기주먹밥           3,000원

육전(한접시)           19,000원

육전(반접시)           11,000원

 

 

주문한 멸치국수와 김치주먹밥이다. 가격만 보았을 때 멸치국수라는 메뉴치고는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국물과 국수를 한입 먹어보면, 순간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매장의 청결, 인테리어, 분위기, 식당의 입지 등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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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끊이질 않는 멸치국수 맛집답게 수목원국수를 대표하는 메뉴인 멸치국수의 맛은 인정한다. 푸른수목원을 가면 수목원국수가 연상될 정도로 또 먹고 싶은 맛있는 국수다.

 

다만, 종업원의 김치주먹밥 매뉴추천은 아쉬웠다. 성인의 입맛에는 흠잡을 데 없는 양념김치가 들어간 주먹밥이었지만, 어린아이가 먹기에는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보다 매워서 어린이가 먹기에는 많이 매웠다. 평소 배추김치를 잘 먹는 아이임에도 수목원국수 김치주먹밥은 매워했다. (김치주먹밥을 주문하기 전에 아이도 먹을 수 있는 간인지 물어봤었는데, 주문받는 직원은 아이가 먹을 수 있다 하여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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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국수의 또 다른 강점이자 차별화 전략은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다. 오로지 김치 한 가지만 밑반찬으로 제공되는데, 이 김치의 맛이 일품이다. 공장에서 가공한 김치가 아니고, 직접 담근 김치인 거 같다. 김치를 구입하고 싶어서 나오는 길에 판매하는지 물어봤는데, 별도로 판매는 안 한다고 한다.

 

수목원김치를 맛본 손님 중 나처럼 김치를 사가서 집에서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예상컨데, 수목원국수집에서 언젠가 김치 판매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직접 김치를 담가먹기보다는 사 먹는 가정이 많고, 이러한 수요를 인지한 수목원국수집에서는 김치 판매를 준비해고 있지 않을까.

 

사실, 수목원국수가 이 정도로 장사가 잘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앞으로는 국수만 맛있게 먹고 나올게 아니라, 국수맛집 자영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수목원국수의 영업방식을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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