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신세계 대구점 카톡 논란 사과문 /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막말 공차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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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는 무슨 죄람? 가맹점 업주 잘못 계약했다가 기업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신세계 대구 공차 가맹점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무안공항 사고를 빗대면서 망언을 하여 시민들의 분노를 들끓게 하였다.

 

가맹점 개인 한 명 때문에 오랜 기간 좋은 이미지와 음료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온 공차 이미지에 커다란 금이 생긴 것이다.

 

이 정도면, 공차는 대구 신세계 공차 점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부족해 보인다.

 

대구 신세계 공차 업주는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위의 내용처럼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요약하면, 제주항공 비행기가 무안공항에서 터져서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으니, 방학 때 해외여행 가더라도 추락하여 공차 영업에 차질이 생길 거 같으면 부모보다 공차사장인 점주에게 먼저 연락을 하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근 안 생기게"라고 방점을 찍었다. 이게 인간으로 할 말인가 싶다. 불과 어제 대형 참사가 발생했고, 전 국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슬퍼하고 있는 시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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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공차 점주의 반성문이란다.

 

'점주로서 관리소홀에서 비롯되었고, 매장운영과 직원 교육을 철저히 개선하겠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인면수심의 메세지를 아르바이트생에게 보낸 사람은 점주가 아닌고, 관리자급의 실장으로 보인다.

 

정작 당사자인 메세지를 보낸 실장(직원)은 줄행랑을 쳤는지, 애꿎은 가맹점주만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인사가 만사라 하였다. 당장의 인건비만 보고, 최저시급의 알바만 구하려 하지 말고, 몇 푼 더 얹어주더라도 최대한 심사숙고해서 파트타임직원도 뽑아야 한다.

 

부디 어리석게, 한 사람의 만행으로 빚어진 해프닝을 공차라는 기업 전체로 싸잡아서 마녀사냥 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이번 사건의 원흉인 사람은 우리 사회의 암과도 같은 존재다.

 

어딜 가든 무시무시한 폭탄이 될 거다. 무섭다~ 그런 작자가 내 주변에라도 올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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