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동 꽃집 (미루나무 플라워 꽃가게)

 부천 스타필드시티와 옥길호반베르디움 근처에 위치한 미루나무 플라워 꽃집이다. 세 번째로 방문하는 꽃집으로, 기분 좋은 특별한 날에 찾게 되는 옥길동 꽃가게다.

 

이 날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기념일은 아니었지만, 상대방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평온한 일상 속에서 전달하고자 장미꽃 한 송이를 구입하기 위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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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미루나무플라워 : 부천 옥길동 777-2

 

옥길 미루나무플라워 꽃집의 주변에는 옥길호반베르디움, 옥길자이, 옥길센트리뷰, 옥길브리즈힐 등 아파트 단지들과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그리고 입학식, 졸업식 등 꽃 판매 성수기와 직결된 기관인 옥길산들초등학교, 꿈길유치원이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게다가 주변에 경쟁업체 꽃가게가 없어서 현재까지는 우수한 꽃집 입지이다.

 

다만, 범안로나 옥길로와 같은 대로변이 아니어서 외부에 노출되는 정도가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꽃이라는 재화의 특성상 특정일에 맞춰서 계획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품질, 서비스, 검색에 의한 노출만으로도 가게 운영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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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꽃집에 들어서니 사장님이 분주하게 꽃을 포장하고 계셨다. 일반적인 꽃가게에 비해 공간적으로 여유로움이 있었고, 높은 층고와 조명이 어우러져 식물 카페에 입장한 기분이 들었다.

 

꽃집임에도 불구하고 면적에 비하여 빽빽하게 화분과 꽃들로 가득 찬 업체는 정신없고 지저분하기까지 느껴지는 곳도 있으나, 미루나무는 필요 최소한의 화초와 꽃을 적재적소에 배치해둬서 식물 하나하나가 더 아름답게 눈에 들어왔다.

 

미술관의 작품들이 적당한 거리를 둬서 작품에 더 집중하고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듯이 미루나무의 식물들도 하나씩 천천히 들여다봤다. 거리, 공간, 조명, 음악이 조화를 이루면서 싱그러운 편안함을 제공받았다. 

 

 

주문한 장미꽃 한 송이를 사장님이 포장하는 동안 사장님에게 동의를 구하고 매장 안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이쁘게 선반에 진열된 꽃바구니, 꽃다발, 화분들이 예술성이 더해진 작품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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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는 사람은 사랑, 감사, 존경 등 따듯한 마음으로 꽃집을 찾는다. 따라서 이미 기분 좋은 마음으로 꽃을 사러 가는데, 미루나무는 그 따뜻한 마음이 오래가도록 뎁혀준다. 특히, 꽃처럼 밝게 손님을 응대하는 사장님의 배려 때문에 언제나 기분 좋게 꽃을 들고 가게를 나온다.

 

 

미루나무에서 제작하는 꽃다발, 꽃바구니 등 제품에 대한 정보가 사진과 함께 설명된 안내판이다. 

 

 

구입한 장미꽃 한 송이다. 일반적으로 꽃집에서 판매하는 장미 한 송이만 얇게 포장된 것을 예상했었는데, 사장님이 안개꽃을 더해서 풍성하게 만들어주셨다.

 

장미꽃 한 송이를 구입하려는 나의 스토리를 말했더니, 사장님이 노란색 장미를 추전해 주셨다. 그리고, 특별한 나의 사연에 재밌어 하시더니 서비스로 안개꽃을 더해주셨다. 커다란 미루나무처럼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미루나무플라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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