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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국내여행

KTX, ITX, 무궁화, SRT 기차 종류 정리 (국내 열차 차이 비교)

by OK장군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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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종류 열차별 KTX SRT ITX 무궁화

 

최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속기차 KTX와 ITX를 타고 계획하지 않았던 가족나들이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열차여행을 다니다 보면, 기차역 곳곳에서 'ktx, itx, srt, 무궁화호' 등등 여러 종류의 기차 이름들이 혼란하게 한다.

 

다 같은 철로 위를 달리는 열차인데, 다양한 기차이름이 그것도 주로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여행 내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각각의 기차 종류별 특징과 차이점 등을 비교 정리해 보았다.


코레일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열차의 종류에 대해서 찾아보니, 국내를 운행하는 열차는 크게 고속열차일반열차로 구분된다.

 

고속열차에는 KTX, KTX산천, KTX이음이 있으며, 일반열차에는 ITX 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호, 통근열차가 있다. 또한 속도는 고속열차급이지만 민간기업 SR에서 관리 운영하는 SRT도 있다. 

 

고속열차는 2004년에 처음 개통되어 국내 전국을 반나절권에 이동하는 시대를 열어주었다. 일반열차는 전국 각지에 약 90개의 간선 및 지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대중적인 철도의 공공성에 기여하는 열차이다.


 

고속열차

KTX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속열차 KTX다. 최고속도 330km/h를 자랑하는 KTX는 955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KTX 산천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몸체를 산천어처럼 유선형으로 제작한 이유로 열차의 이름에 '산천'을 넣었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시험차량의 기술력을 이용하여 2008년에 처음으로 출고되었고, 현재의 'KTX-산천'이르는 네이밍은 2010년에 진행된 명칭 공모전에서 선정되었다.

 

일반 KTX와 마찬가지로 최대속도 330km/h를 기록하는 고속열차이며, 377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반KTX에 비하여 좌석수는 적은 편이다.

 

 

KTX이음

국가 R&D사업으로 개발된 기술력을 이용하여 제작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기존의 KTX가 2인 1 창이었다면, KTX-이음은 1인 1창으로 창문을 설치하여 개인조망권을 넓게 확보하였다.

 

또한 220V 콘센트와 휴대폰 무선충전기, 실내공기청정기 등 최신식 편의장치들을 두루 갖춘 가장 현대적인 KTX열차이다.

 

다만, 최고속도가 286km/h로서 KTX와 KTX산천에 비해서 속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전체 좌석수는 381석으로 KTX-산천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열차

I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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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운영하는 간선철도의 브랜드다. 경춘선의 ITX-청춘, 새마을호 후속기차 ITX 새마을이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신형 ITX 열차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서 ITX-마음으로 결정하였다.

 

 

 

ITX 새마을

불과 20여년 전만 하여도 국내 기차 중에서 가장 빨랐던 새마을호가 전신인 ITX-새마을이다.

 

KTX가 도입되기 전인 무궁화열차 시대에는 특급열차로 불리기도 하였던 새마을호다. 무궁화호가 대중적이던 시절에는 새마을호가 고속열차였다.

 

최고속도 150km/h, 좌석수 376석으로 현재는 다소 느린 열차에 속하는 ITX새마을 기차다.

 

 

누리로

마치 지하철처럼 생긴 누리로는 코레일에서 단 7량만 운행하고 있는 기차다. 무궁화호보다 시트의 폭이 약간 더 넓으며, 중간 팔걸이와 테이블도 갖추고 있어서 무궁화기차보다는 편의성에서 낫다고 볼 수 있다.

 

새마을호와 같은 최고속도 150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좌석수는 263석이다.

 

 

 

무궁화호

우리나라의 꽃 국화 무궁화를 기차이름에 넣은 무궁화호다. 과거 무궁화호가 가장 대중적인 열차 역객기차로 이용되던 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열차였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듯, 빠르게 향상되는 기술력과 시대에 뒤처지며 지금은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열차들 중에서 가장 느리고, 편의성도 떨어지는 낙후된 열차의 이미지가 강한 무궁화호다.

 

그럼에도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기차여행을 선호하는 이용객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열차이며, 저렴한 기차 이용료 가격 또한 장정이다. 또한, 고속기차인 KTX나 ITX가 정차하지 않는 기차역에도 정차하는 특별함이 있다. 

 

지금도 무궁화열차는 기차 중간에 카페(스낵) 구역이 있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SRT

SRT는 'Super Rapid Train'의 줄임말로, 주식회사 SR이 운영하는 민간투자사업 고속열차(SR Train)를 의미한다. SRT 열차사업은 2016년에 시작되었다.

 

SRT도 KTX와 마찬가지로 철도사업법과 철도안전법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기차이용 요금도 KTX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최고속도 또한 KTX와 비슷하다. 한 마디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KTX급 기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엇보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주민들의 철도이용 접근성을 높여주었다. 이전까지는 강남권에 사는 사람들은 기차를 이용하려면 서울역, 용산역 또는 영등포역까지 가야 했으나, 강남 수서역에 SRT 정거장이 생긴 후 고속철도 접근성이 우수해졌다.

 

SRT는 KTX와 비교했을 때, 속도와 요금 면에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합리적인 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KTX는 약 141분 소요되는 것에 비해 SRT는 약 133분 소요된다.

 

또한, 서울~부산 운행요금은 KTX가 59,800원, SRT가 52,000원으로 SRT가 비용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아이의 급작스런 요청에 계획에도 없었던 급작스런 당일여행 교통편으로 KTX와 ITX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주말 늦은 아침을 먹던 중 짐이라고도 할것도 없이 허둥지둥 겉옷만 걸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KTX역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토요일 주말 오전이라서 부산행, 대구행, 광주행, 여수행 등 가고자 했었던 목적지행의 모든 기차의 좌석이 매진 상태였다. 한두 자리가 있기도 했으나, 가족 모두가 함께 앉을 수 없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역무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유아동반 열차여행으로 갈만한 역들 중에서 잔여석이 있는 기차정보를 받았다.

 

젊은 역무원은 마치 이와 같은 상황이 흔하다는듯이 침착하면서도 기민하게 리스트를 만들어 주었다.

 

모든 역무원이 동일한 역량과 서비스정신을 지닌 건 아닐 텐데, 센스 있는 역무원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그분의 도움으로 당일치기 기차여행에 적합한 목적지의 왕복 기차표를 발권할 수 있었다. 행운의 여신과 같았던 이름모를 역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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