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티스트 요시다 유니가 한국 서울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얼리버드 예매를 할 정도로 예술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늦게라도 미술관을 다니면서 관심분야를 넓혀나가려 한다.
이러한 나에게 요시다 유니의 작품전은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장치와 요소들이 넘쳐나는 대중성을 지닌 개인전이기도 하였다.
미술관에 도착하여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였지만, 모든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관을 나오는 길에는 요시다 유니의 팬이 되었다. 연기력, 재미, 감동 모든 요소를 두루 갖춘 천만영화 한 편을 감상한 기분이었다.
서울미술관 : 서울 종로구 부암동 202-4
주차비 (주차료)
무료시간 : 주말 1시간 30분 / 평일 2시간
추가 주차요금 : 10분당 1,000
서울미술관과 석파정 방문자가 함께 사용하기에도 턱 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이다. 미술관 근처 가까이에 공영주차장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가까운 거리에 공공주차장은 못 보았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하여 서울미술관을 방문하려거든 가급적 이르다 싶을 정도로 일찍 서둘러서 출발하기를 권한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에 가야 주차와 미술관 관람을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거다.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매표소와 이어진다.
입장료 (석파정 관람 포함)
성인 20,000원
학생 15,000원
미취학 아동 13,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서울미술관 운영시간
10:00 ~18:00
휴관일 : 월요일, 화요일 (주 2일)
요시다 유니 개인전 팜플릿 메인 사진이다. 중앙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한 것 같은데 실제로 과일을 큐브 형식으로 하나하나 조각을 내어서 저렇게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요시다 유니 작품전은 올해 9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요시다 유니 (Yoshida Yuni)
일본의 아트디렉터 요시다유니는 일본의 5대 미술대학인 여자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의 대표적인 광고회사 오누키 디자인에 입사했다.
이후 일본의 세계저인 아트 디렉터 노다 나기가 설립한 우주 컨트리를 거쳐 2007년에 독립해 광고와 영상, 앨범, 책 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베이지색 니트에 오렌지색 끝단 장식이 특징인 브랜드의 대표 배색 니트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와 카호가 입고 촬영했다.
패션에 대한 애정과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랑으로 갈아입자'가 브랜드의 캐치프레이즈인 만큼, 끝단 장식의 라인을 활용해 하트를 만들었다. 끝단 장식에 더해 선물용 리본과 책갈피로 라인을 연결했다.
16년 전 요시다유니가 처음으로 아트디렉션을 한 광고이다.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보이지 않느 시점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방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시점으로 촬영하였고, 실제로도 강화유리 위에 방을 만들어서 찍었다고 한다. 가을과 겨울의 방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데, 나로서는 가을만 느껴진다.
라포레 하라주쿠에서 개최된 미키마우스 스크린 데뷔 90주년 기념 패션 기획의 메인 컷이었다고 한다. 빨간 드레스의 밑단 주름을 모아서 미키와 미니의 실루엣을 표현하였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계단과 복도의 안쪽이 좁아지는 원근감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탄생시켰다. 실제 복도의 벽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계단처럼 보이는 지그재그 모양의 판자를 복도 위에 올려놓고, 모델들은 그에 어울리게 중력을 받는 것처럼 비스듬히 기울여서 앉은 상태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크리스마스트리 중간에 요정 2명이 앉아있는 모습 같다.
헬로키티와 유니클로 T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위한 아트워크라고 한다. 흰색 비닐봉지에 많은 물건을 가득 채우고, 속이 비치는 느낌과 주름을 이용해서 헬러키티를 형상화했다. 투명한 노란 머스타드 뚜껑을 코로, 과자 봉지를 리본으로, 봉지에 주름을 넣어 수염을 표현했다.
이번 개인전을 위해서 제작한 신작 'Playing Cards'다. 5년 정도 전부터 구상한 작품으로, 신중하게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카드놀이를 좋아했고, 전 세계 누구나 알고 있는 카드라는 모티브를 최대한 섬세하게 살려서 만들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작은 부분에도 또 다른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큰 기대를 안하고 갔었던 요시다 유니의 개인전. 전시장을 나올 때는 (조용히)손뼉 치며 나왔다. 꼼꼼히 작품들을 들여다보지 않았음에도 전시장을 다 관람하는데 2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특히, 후반부에서 볼 수 있는 'Playing Cards' 작품들은 감탄에 감탄을 자아냈다. 멀리서 바라보면 일반적인 흔한 다이아몬드, 하트, 스페이스, 조커 등 카드인데, 가까이서 보면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게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것에 경이감마저 들었다.
물왕호수공원.
서울 기찻길 여행.
서울 푸른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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