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동에 사는 친구가 자주 간다는 감성커피 옥김점이다. 각자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각각 하고서 옥길동 감성커피 앞에서 친구를 만났다.
산다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어도 가끔씩 만나는 친구이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으면 좋았으려 만, 가정에 충실한 아빠가 되고자 노력하는 우리에게는 모처럼의 식사도 사치다. ㅎ
그렇게 테이크아웃 한 음료를 마시면서 퀸즈파크, 별빛마루도서관, 옥길한신아파트, 옥길센트리뷰, 옥길브리즈힐 단지를 거닐면서 산책과 더불어 담소를 나누었다. 신세 한탄이 절반인 비건설적인 대화가 주를 이루었지만, 대화의 주제를 떠나서 모처럼 격 없이 웃고 떠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감성커피 : 부천시 옥길동 745-2 1층
메뉴 / 가격 (대표메뉴 일부)
아메리카노 1,900원
스페셜티 2,800원
콜드브루 3,200원
아인슈페너 4,700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3,200원
디카페인 카페라떼 3,800원
다방커피 2,100원
꿀메리카노 2,500원
달구나커피 4,300원
돌체라떼 4,500원
바나나킥 라떼 3,800원
제티 딸기슈페너 3,500원
17곡 미숫가루 3,500원
대만리얼밀크티 4,900원
딸기꿀꺽라떼 3,900원
생우유 딸기 3,800원
수박주스 4,000원
레몬에이드 3,800원
청포도에이드 3,800원
녹차/얼그레이 3,200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가커피 카페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감성커피지만, 나의 입맛에는 저가커피 경쟁사인 메가커피의 원두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산미, 바디감, 향, 신선도 등 커피의 맛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기준들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일차원적으로 맛있다-맛없다, 좋다-안좋다로 구분하였을 때 아직까지는 매가커피가 나에게는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맛 좋은 커피 브랜드다.
복고도 가끔이나 좋지, 힘들고 못살았던 그 때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오히려 나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카페는 편하고, 현대적이고, 감각적이고, 분위기좋은 곳이 좋다.
부천종합운동장 직관, 황희찬 방문.
썬더치킨 은계호수점.
옥길동 영어공부방 특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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