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국내여행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부천 야외수영장 물놀이, 웅진플레이 수영장 후기

by OK장군 2025. 7. 30.
반응형

최근 다녀온 부천 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다녀온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수영장 극성수기라고도 하는 여름 7월 중순 주말에 방문했던 후기 리뷰를 중심으로 포스팅 남깁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천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 이용 후기 소감 중심으로 적어볼 예정이고, 사실적인 이용 시설 가격 할인 정보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부천 대형 실내워터파크(실외물놀이 야외수영장도 있음) 웅진플레이도시 다녀온 후기 소감 리뷰 시작합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실내물놀이 유수풀 

undefined

웅진플레이도시는 크게 실내워터파크와 야외워터파크로 구분됩니다.

 

위 사진들은 웅진플레이 실내수영장 워터파크 일부 모습입니다.

 

이번에 저희 가족은 부천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를 처음 방문하였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규모가 크고 놀거리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실내수영장으로 이루어진 실내 워터파크인 줄만 알았었는데, 실외워터파크 수영장 시설도 제법 잘 갖추고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워터파크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실내가 야외보다 더 넓고 물놀이시설 종류도 많습니다.

 

특히 실내워터파크에는 유수풀(흐르는물)과 미끄럼틀 슬라이드 또한 수준별 난이도 연령별로 잘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적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도 운영하는 스파 워터파크 시설인데, 이 정도의 퀄리티와 규모면 겨울에도 충분히 가볼 만하다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저희 아이는 인공파도에서 파도타기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초등 고학년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인공파도입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야외워터파크 실외수영장

야외워터파크 물놀이 인프라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워터파크에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은 거의 다 있었고, 자쿠지 온천 워터마사지 등 편의시설도 괜찮았습니다.

 

웅진플레이도시 야외물놀이 실외수영장 역시 유아, 아동, 어린이, 저학년, 고학년 등 연령별로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부천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 매점 식당 먹거리

웅진플레이도시 실외워터파크 물놀이장에서 놀다가 허기가 생겨서 간식으로 사 먹은 메뉴입니다.

 

우동, 아이스크림, 츄러스 2가지 종류를 먹었는데, 물놀이하면 뭘 먹어도 거의 맛있죠.

 

우동은 평이했고, 아이스크림 추로스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촉촉 부들 달콤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찍어서 먹는 바삭한 츄러스의 조합이 환상이었습니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주말 후기 리뷰

아쉽고 후회된다면, "왜 황금 성수기 여름 주말에 갔을까?"입니다.

 

1년 중 방문자가 가장 많은 시기에 갔었던 웅진플레이도시는 거의 전통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물 반, 사람 반이라 하지요. 뭐 하든 옆 사람과 살이 닿았고, 조금만 팔만 휘젓거나 해도 옆 사람과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상 안전사고나,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오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워터슬라이드 한 번 타려면, 기본 최소 30분 이상씩은 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른도 힘든 웨이팅 줄서기인데, 어린이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기다림이죠..

undefined

또!!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오후에는 수질이 많~이 안 좋아 보였습니다.

 

수질관리에 가장 신경 쓰겠지만, 포화상태인 이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오염을 걸러내고 정화시키는 것은 역부족이었습니다.

 

괜히 아이의 물안경을 착용하고 파도풀 수영장에서 잠수를 했다가... 괜히 몸이 근질근질 간지럽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안 보고, 몰랐더라면 더 나았을 건데요. 오염의 정도를 알고 난 후로는 저는 물속에 잘 안 들어가고 선베드에서 구경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아가 정~~~~~~말 많습니다.

 

부천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는요. 부자연스럽고 비정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단체 방문자들이 많습니다.

 

단체관광객이 아니고, 사교육시장 학원에서 단체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단체이용자들 말입니다.

 

태권도, 합기도, 검도, 줄넘기, 축구, 청소년단체 등등 처음에는 오늘이 무슨 특별한 단체할인 이벤트 날이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단체손님들이 많았는데, 웅진플레이는 유독 단체이용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도심 속에 있는 교통과 접근 편의성 때문에 학원에서 여름캠프다 뭐다 하면서 이벤트로 학부모들의 환심을 사고자 아이들을 이끌고 단체로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의 개인 의견을 드리자면, 저라면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학원에서 단체로 아이들을 워터파크캠프라고 하면서 신청받아 데려간다 하면, 거절하겠습니다.

 

워터파크는 아이들이 마음껏 물놀이하고 뛰고 놀아야 하는 장소인데, 학원 원장과 선생님들은 행여 아이를 잃어버릴까 봐 잔소리가 끊이질 않고, 조금이라도 그룹에서 멀어지거 이탈하는 아이는 선생님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 장면은 웅진워터파크에서 흔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츄러스와 우동을 야외테이블에서 먹고 있을 때 정말 많은 단체의 아이들이 그 앞으로 지나갔는데, 하나같이 부럽게 음식과 저희 아이를 바라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학원단체로 온 아이들은 먹고 싶은 거 먹지도 못하고, 먹고 싶을 때 못 먹고, 주는 대로 배급 공산주의 국가의 국민처럼 주는대로 먹고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심한 통제 하에서 워터파크를 구경만 하다 가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놀라운 건 이렇게 학원 교사와 원장들이 신경 쓰고 아이들을 통제하고 줄 세워서 데리고 다녀도, 발생하는 미아는 거의 학원에서 단체로 온 아이들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