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노을 풍경, 도로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일몰 해넘이

스타필드 앞 언덕길을 지나가는데, 저 멀리 붉은 노을이 보였다.

 

나의 목적지는 스타필드 트레이더스인데, 뜨거운 하루 일과를 마치고 뉘엿뉘엿 산속으로 들어가는 태양이 꼭 퇴근하는 내 모습 같다.

 

서해 바닷가에서 해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노을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운전 중에 우연히 마주치는 일몰을 보면 복권이라도 한 장 사야 할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복권이 별거 있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예쁜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내겐 소중한 하루의 한 페이지다.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쭉 직진하고 싶었지만, 저녁 식사를 기다리는 가족을 위해 장 보러 스타필드로 방향을 틀었다.

 

그래서일까. 평소의 평균 금액을 상회하는 영수증을 마트 캐셔분에게 전달받았다. ㅎ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