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숨겨진 명소 / 서울하수도과학관 (성동구, 용답동 공원), 서울시 도심속 대형공원
아이의 여름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아내의 분노지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이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듯,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시간이 학기 중에 비해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짜증 빈도는 증가 추세다. 이에 맞춰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발 빠르게 대응한 방법은 '아내의 개인 시간과 아이의 활동욕구 모두를 휴일만큼은 보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휴일 전날부터 아이와 알차게 보낼 계획을 세우고 여행 채비를 한다. 휴일 아침이 되면, 아침식사와 동시에 외출 준비를 쏜살같이 마치고 차에 탑승한다. 그리고, 여행 목적지로 일찍이 출발한다. 여행 목적지는 거창할 게 없다. 바다, 산, 강 등 자연이 될 수도 있고, 도서관, 서점, 키즈카페 등 도심 속 실내 공간이 될 수도 있다. 그날그날 기상조..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