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근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초등학교 교실 절반 가량이 근시로 안경, 드림렌즈, 마오오스마트 안경 등을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도 작년부터 급격하게 시력이 저하되면서 근시가 함께 발병하였는데요.
안과나 안경점 등을 다니면서 알게 된 대표적인 근시 억제 방법인 '마이오스마트 안경'과 '드림렌즈'의 차이점 및 장단점을 비교해고, 어린이 근시 예방을 위해서 방법을 선택함에 도움 되는 정보 정리해 보았습니다.
마이오스마트 안경
마이오스마트 안경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렌즈를 통해 눈의 성장을 조절하여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안경입니다.
렌즈 중심부에는 작은 볼록 렌즈들이 배열되어 있는데, 이러한 볼록렌즈들이 주변부 빛을 망막의 앞쪽에 모아준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눈의 성장을 자극하는 신호를 줄이면서 근시를 늦춰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이오스마트 안경 장점
- 비교적 가볍고 내구성 좋은 착용감 좋은 안경을 간편하게 착용해서 관리 용이.
- 드림렌즈처럼 밤마다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각막 손상 우려가 없음.
- 수면의 질이 보장되며, 렌즈에 비해 관리하기 편함.
마이오스마트 단점
- 일반적인 시력저하 안경에 비해 가격이 바싸다 (그럼에도, 드림렌즈와 가격은 비슷)
- 안경을 쓰고 일상생활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어린이에게 부적합
- 마이오스마트 안경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어린이만 적합
드림렌즈
드림렌즈는 하드 특수 콘택트렌즈로, 잠자는 동안에 착용하여 각막을 눌러서 일시적으로 변형시키는 원리로 근시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낮에는 렌즈를 빼고 생활할 수 있지만, 잠자는 동안 매일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자야 한다.
드림렌즈 장점
- 낮에는 안경을 쓰지 않더라도 교정된 시력으로 생활이 가능
- 근시 교정 효과가 높은 편임 (실제 마이오스마트와 교정률은 비슷하다 함)
드림렌즈 단점
- 특히 초등 저학년 이하 어린이가 혼자서 렌즈를 관리하고 착용하 게 어려울 수 있음.
- 위와 같은 이유로 잠자리 들기 전과 기상했을 때 보호자가 드림렌즈는 착용 및 탈착 해줘야 함.
- 잠결에 눈을 비비거나, 얼굴을 베개나 이불이 접촉하는 일이 잦은 어린이는 각막 손상 위험 있음.
마이오스마트 VS 드림렌즈
두 제품 모두 근시 억제 예방에는 효과가 있고, 양측에서 주장하는 억제율 또한 비슷하거나 마이오스마트가 조금 더 높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드림렌즈는 밤에 착용해야 하고, 마이오스마트 안경은 낮에 착용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것으로 우리 아이의 근시를 억제하고 예방할지는 아이의 생활습관, 근시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정리하면, 렌즈를 착용하는 것에 불편함이 적고, 낮에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다면 드림렌즈가 적합하고, 각막손상이 걱정되면서 안경을 쓰는 것에 거부감이 적은 아이는 마이오스마트 안경이 더 적합하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