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환자가 많기로 소문난 소아과 아산키즈소아청소년과다.
장한평역, 장안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지역 중심으로 소아과를 여러 곳 있지만, 아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만큼 환자가 몰리는 소아과도 드물다.
아마도 대형단지 아파트인 장안현대홈타운1차 상가에 유일한 소아과이기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 상가의 입지를 톡톡히 누리는 건 아닐까 싶다.
다음 지도에서 '아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이라고 검색하니, 동일 병원명으로 총 4건이 검색되었다. 영등포 신길동, 하남시 망월동, 성동구 금호동 등이다.
그중 우리 아이가 진료를 받기 위해서 찾아갔었던 소아과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 1차 상가 2층에 있는 아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이었다.
부득이하게 장안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소아과를 가야 했기 때문에 방문했었던 아산키즈소아과였다.
오직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의사와 간호사의 친절도 및 서비스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주말에 방문하였다가 포기하고, 평일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그나마 한가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똑닥 서비스를 운영하는 소아과라 가급적 똑닥으로 미리 진료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여기서 다소 아산키즈소아과에 아쉬웠던 점이 있다.
장안동 아산소아과는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거나, 똑닥 앱 설치를 거부하는 환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오직 똑닥 어플을 통한 예약자를 최우선 중심으로 환자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똑닥으로 진료예약하지 않고 그냥 소아과에 방문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나의 경우 현장 접수하였을 당시만 하여도 대기순번이 10번이었는데, 중간에 똑닥 이용자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대기순번이 계속 밀리면서 20번 아래로까지 밀려나기도 했었다.
이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고, 병원에서도 공평하고 공정한 진료를 위해서 변화해야 할 건데, 과연 그럴지는 의문이다.
이미 소아과병원 장사는 충분히 잘 되고 있었고, 간호사에게 계속 순번이 밀리는 것에 대해서 항의하였으나, 간호사는 오로지 "지금이라도 똑닥 설치하세요"라며 무성의하게 일관된 자세를 보였다.
아산키즈소아과 원장도 이러한 병원운영 실태를 모르지는 않을 것인데, 안타깝다. 장사나 사업이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다.
같은 상가건물에 다른 소아과가 개업해야만 정신을 차리려나?
끝으로, 똑닥 어플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오프라인 접수 환자도 동등하게 대우하고 공평하게 병원진료를 운영하는 모범적인 부천 산들소아과를 소개하는 포스팅 링크를 소개하며 마친다.
소아과 병원 운영이 어렵거나, 개원을 앞두고 있는 예비 의사들이 있다면, 꼭 한번 부천시 산들소아과를 가서 벤치마킹 해보기를 권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산들소아과, 부천 옥길 산들소아청소년과 추천.
똑닥 소아과 병원예약 앱 꼭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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