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설날 설날연휴가 끝나면 남는 게 명절증후군, 피로, 월요병, 늘어난 체중, 그리고 명절남은음식이 아닐까 싶다.
명절을 마치고 돌아오는 손과 트렁크 안에는 시댁이나 친정에서 싸준 명절요리들이 가득 차있다. 그 중 가장 흔한 명절음식이 부침개 전과 나물이 아닐까?
요리를 전혀 못하거나 소질이 없는 자취생이나 아빠들도 손쉽게 활용하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탕요리를 소개한다.
어떻게 보면, 뻔할 수도 있는 메뉴지만, 사랑하는 누군가가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먹었으면 한다.
(시댁에서 싸준 명절음식을 버린다는 지인 때문에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명절나물 비빔밥 (나물활용)
아마도 명절남은음식을 재활용한 요리 레시피로 가장 많이 해 먹는 것이 비빔밥이 아닐까 싶다.
콩나물,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우엉나물, 도라지나물, 더덕나물, 치나물 등등 명절이 끝나면 각종 나물들의 향연이라 할 정도로 냉장고는 나물들로 가득 찬다.
평소에는 콩나물,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중에서 1~2가지의 나물과 계란후라이만으로 만족스러운 비빔밥을 해 먹는데, 명절에 남은 풍성한 나물들로 비벼 먹는 비빔밥은 사치로 여겨질 정도로 가짓수가 많다.
여기서 명절기간에 시댁이나 친정에서 부모님이 싸주신 명절음식에도 먼저 먹어야 하는 우선순위가 있는데, 비빔밥 재료로 쓰이는 나물들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먹는 것이 좋다.
보물과도 같은 부모님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음식이니 하나라도 버리지 말고 맛있게 먹는 게 도리고 미덕이다.
명절전찌개 (부침개전골)
명절 차례상에 꼭 올라가는 음식이자 설이나 추석에 꼭 요리하거나 전집에서 구입해서 먹는 게 부침개 전이다.
명절에 남은 육전, 꼬치전, 생선전, 깻잎전 등을 집으로 싸 오면, 거의 곧바로 냉동실 행이다.
그렇게 냉동으로 보관하다가 한 번씩 꺼내어 해동하여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다시 프라이팬이 가열하여 먹는 방법이 가장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싸가지고 온 부침개와 전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며 천천히 하나씩 꺼내 먹어도 되겠지만, 냉장고가 작고 다른 식품들로도 꽉 차있는 우리 집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으려 한다.
이때 부침개 전들을 모두 모아서 탕으로 해 먹는 모듬탕(명절음식전골)이 매우 효율적인 레시피가 될 수 있다.
남은 명절요리(부침개)를 재활용하면서도 반찬과 국까지 한 번에 해결되기 때문이다. (국하고 반찬 따로 하는 것도 때론 큰 일이다..)
미리 육수를 끓이면 더 맛있겠지만, 어묵탕처럼 굳이 멸치나 다시마 등으로 육수를 우려내지 않더라도 부침개 전에서 기본적으로 나오는 육즙이 있어서 따로 육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레시피는 간단한다. 먹고 싶은 동태전, 꼬치전, 동그랑땡 등을 냄비에 넣고 갖은 야채들을 썰어서 함께 끓여주면 된다.
일반적인 어묵탕을 끊일 때처럼 대파, 다진마늘, 양파, 버섯 정도 넣어주면 된다. 그날그날 집 야채실에 있는 채소들 중에서 어울리는 것들로 넣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서 고춧가루와 후추도 넣어주면 맛있고, 육수의 감칠맛과 깊이를 더해주기 위해서 간장 또는 멸치액젓 또는 육수용 양념을 넣어주면 좋다.
그리고,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내고 싶다면, 신김치나 묵은김치를 넣어주면 김치찌개 맛도 나면서 명절기간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해져 있을 속을 말끔하게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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