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불고기 부모님 가족모임 식사, 구워서나오는 불고기 쌈채소 고기집

부천시 옥길동에서 서울 구로구 항동으로 이어지는 길 중간에 오랫동안 공실이었던 신축 건물이 있었다. 바로 올해 부천옥길점 강경불고기가 입점한 건물이다.

 

부천 옥길지구와 구로구 항동지구 중간에 위치한 신축상가 건물로, 근처에는 수자원생태공원과 삼거리 로터리(회전구간)가 있어서 상가 위치로는 괜찮아 보였다.

 

다만, 상가건물 주변은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하지 걸어서 이동하는 보행자 유동인구는 적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맛있고 분위기만 좋으면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자가용으로 많이 찾아가는 근처 베이커리카페 커피101스트릿 카페 같은 대형카페가 입점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던 상가건물이었다.

커피101스트릿 카페 정보.

카페101, 서울항동초등학교 근처 분위기좋은 카페 커피101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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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상가건물 전층(1~3층)을 식당과 카페로 사용하는 강경불고기 옥길점이 올해 오픈하였고, 식당 앞 도로를 지나다니며 본 느낌은 '장사 괜찮게 되네!'였다.

 

장사는 잘 되는 것으로 보였고, 그 맛을 궁금해하던 참에 기회가 생겨 모임장소로 강경불고기로 부모님 동반 가족모임을 예약하고 식사를 하고 왔다.

 

 

강경불고기 부천옥길점 : 부천시 옥길동 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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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주차 무료)

부천옥길 강경불고기 음식점 바로 옆으로 대략 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지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의 규모로 보았을 때 다소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이며, 실제 내가 방문하였던 주말 점심에는 이중주차도 부족하여 식당 외부에 주차해야만 했었던 손님도 있었다.

 

평일에는 넉넉할지 몰라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차장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인다. 

 

다양한 쌈 채소 종류

쌈 야채 반찬 셀프바

강경불고기 식당 1층의 모습이다. 올해 개업한 대형식당답게 모던하고 깨끗한 인테리어이다.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들은 블랙계열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모던한 불고기가게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색감과 디자인이었다.

 

 

우리 가족들이 식사를 했었던 2층 창가 쪽 단체석 테이블의 모습이다. 실내임에도 마치 야외 테라스에 앉아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테이블 주변 2면이 모두 넓은 유리창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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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채광이 좋고 밝고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경치가 조금 아쉬우나, 식당 앞 도로와 그 주변이 지금도 정비되고 개선되고 있으므로 점점 나아지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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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가격 (일부)

강경 돼지불고기         17,000원(1인)

옛날 소불고기             20,000원(1인)

숯불 돼지불고기         15,000원(1인)

제육 돼지불고기         15,000원(1인)

육회냉면                     12,000원

한우 육회                 25,000원(한 접시)

육회비빔밥                 12,000원

 

 

강경불고기 식당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인 요리는 '강경돼지불고기'와 '옛날소불고기'가 아닐까 싶다. 메뉴판에서 사진이 할애된 면적도 이 두 메뉴가 메인에 해당하는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인원수에 맞춰서 강경돼지불고기를 주문하였고, 식사 중간에 육회냉면과 육회비빔밥을 추가하였다.

 

 

강경불고기의 시그니쳐라고 생각되는 물이다. 일반적인 식당에서 제공되는 생수나 정수기물이 아닌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헛개수가 고급스러운 유리병에 담겨서 나온다.

 

어릴 적 프리미엄 오렌지주스를 상징하던 델몬트의 유리병을 떠올리게 하는 병에 시원한 헛개수가 채어져 있는데, 너무도 맛있게 헛개수를 마셨다. 식전에 마신 헛개수로 불고기 메인 요리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높아졌다. 

 

 

주문한 불고기는 모두 익혀져서 나온다. 손님이 굽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을 수도 있으나 '고기는 구워야 제맛'이라는 고기철학을 지닌 나에게는 아쉬웠다.

 

게다가 실내 에어컨이 가동 중이라 불고기는 금세 식어버렸다. 차라리 고기가 절반 정도 초벌구이되어 나오고, 테이블에서 약불로 익히면서 고기를 따뜻하게 먹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에 쌈을 싸서 먹는 고기의 맛은 일품이었다. 야채와 함께 고기를 쌈 싸 먹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러 종류의 야채들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강경불고기의 장점이라고 본다.

 

더욱이 채소값이 급등하여 마트에서 상추나 오이를 카트에 담는 것을 주저하는 시기이기에 셀프바에서 마음껏 쌈채소들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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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연결된 계단을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가면, 아담한 카페가 나온다. 식사를 마친 후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거나 잠시 앉아서 마시기에 좋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었던 7월에는 정상영업하기 전이었지만, 8월부터는 카페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관계자가 말하였으니 현재는 카페가 운영중일 것이다.

 

강경불고기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3층 루프탑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서울항동과 부천옥길의 전망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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