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등학교에서는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내가 국민학교를 다닐 적에는
의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해줬었는데,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방과 후에 학생이 해당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지정된 치과가 4곳이었는데,
그중 한 곳인 소담치과로
아이와 함께 검진을 다녀왔다.
서울대학교 출신 의사 2명이 진료하는
부천 옥길동 서울소담치과다.
진료시간 관련 특이한 점은
화요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 진료
토요일에도 2시까지 진료를 한다.
부천 옥길지구 내에서도 위치가 좋은
서울소담치과다.
퀸즈파크 스타벅스 사거리 모퉁이 3층에서
운영하는 소담치과는 접근성이 매우 좋다.
치과에 들어서니, 일반적인 치과의 모습과
유사한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다.
다만, 사거리 모퉁이 입지를 활용하여
창가 쪽에 바테이블을 마련하여
마치 카페에서 창밖을 감상하듯
뷰좋고 분위기 좋은 공간이 있다.
매년 아이와 함께 치과로 찾아가서
구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본 진료를 하면서
틈틈이 쫓기듯 구강검진을 한다.
이곳 치과도 마찬가지였다.
의사나 간호사도 그렇고
학부모와 학생도 그렇고
모두가 귀찮은 과정이다.
과잉건강검진처럼
과잉 구강검진이다.
정 학생의 구강상태가 걱정되면
희망자에 한해서 지정 치과에서
검진을 받게 하면 될 건데...
쓸데없는 예산낭비가 아닐 수 없다.
희망자만 실시하고, 남는 예산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용품이나
지원해 줄 것이지
학생을 위한 검진이 맞기나하나??
모쪼록, 구강검진으로 방문했던
치과의 모두 별로였다.
이럴 거면 왜 검진을 하라하나..
교육부나 학교도 잘 알 텐데..
치과의사도 돈 안되서인지
임플란트나 다른 치료로 바빠서인지
대충 훑어보는 형식적인 검진을
왜 매년 학교에서는 하라 말라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학생의 편의와 건강을 위한다면
의사가 학교로 방문하여 검진을
진행하면 좋을 건데,
학교나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하는 것은 번거롭기
마찬가지일 거다.
학교는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검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하니
일거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의사도 학교 가서 봉사하듯 시간
빼앗겨가며 검진하느니
그 시간에 임플란트 몇 개 더 심는 게
나을 거다.
학생보다는
학교와 의사 편의 중심으로
구강검진이 이뤄지는 듯하여
불만은 매년 쌓여가고 있다.
부천 범박 쭈꾸미볶음.
서울 푸른수목원.
옥길산들초 영어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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